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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우승 결정지은 김기성, "통합 2연패 기세 몰아 새 역사에 도전!!



패스할 곳을 찾으며 공격 전개를 하는 김기성의 플레이 모습.



"부상으로 시즌 중반 경기를 뛰지 못해 팀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것을 만회하고 팀에 보탬이 되는 골이 된 것 같습니다."
60분이 넘는 대혈전 끝에 팀의 통합 2연패를 견인한 김기성의 소감이다.

'아시아리그 넘버 1'으로 통하는 김기성은 이번 시즌 동생 김상욱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한국인 최초로 득점왕에 도전을 했다. 하지만 1월 하치노헤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고 안양 집결전까지 8경기에 결장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고 1위에 4골 뒤진 32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당 평균으로 하면 김기성은 0.8골을 기록했고 득점 1위에 오른 사할린의 루슬란 베르니코프는 총 36골, 평균 0.75골이었다. 8경기에 빠지지 않고 계속 뛰었다고 가정하면 김기성은 38골 내지 39골까지 가능했다.)

동생 김상욱이 정규리그 MVP부터 어시스트상, 포인트상, 베스트 포워드까지 4관왕을 차지했기에 형의 득점상까지 더해졌다면 두 형제에게는 완벽한 시즌이 됐겠지만 득점왕을 놓치면서 아쉬움이 남았다.

그렇지만 우승을 결정짓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면서 그 동안 갖고 있던 마음의 부담감을 털어냈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마지막 순간) 부상으로 뛰지 못해 마음 고생도 많이 했고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이 골로 만회할 수 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 득점왕을 놓친 아쉬움도 달랠 수 있었다."는 말과 눈시울이 붉어진 그의 눈 속에는 그간 마음에 담고 있던 짐이 얼마나 컸는지 알게 했다.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마지막 골 장면. 골네트에 걸린 퍽을 보고 환호하는 김기성과 뒤를 돌아보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사할린 선수들의 모습에서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득점 장면에 대해 동생이 패스를 하고 골대로 향하는 것을 보면서 골을 넣기 보다는 패스를 한다는 생각으로 퍽을 보냈는데 수비 스케이트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운이 따른 골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게임 중에도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놓쳐서 아쉬웠지만 마지막을 결정지을 수 있었고 그동안 원정에서만 우승을 했는데 홈에서 첫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우리가 챔피언이다!" 김기성의 골든골 직후 안양한라 선수들이 벤치에서 뛰어나와 얼싸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 순간, 링크에는 'We are the champion' 음악이 나오며 축제분위기로 물들었다.



이번 시즌 안양한라는 브락 라던스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마이크 테스트위드도 플레이오프에 와서 부상으로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전 선수들이 잘 해 주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 함께 우승의 공을 나눈 그는 이제 태극 마크를 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잘 먹고 잘 쉬면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것인데 이번 대회는 쉬운 상대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대표팀의 목표는 월드 챔피언십에 올라가는 것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승의 기세를 몰아서 한국 아이스하키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로 다시 스케이트화 끈을 묶는다.




글 : 아이싱 - http://blog.naver.com/sabbath98/
사진 : HockeyPhoto - http://HockeyPhoto.co.kr

    
제목: 팀 우승 결정지은 김기성, "통합 2연패 기세 몰아 새 역사에 도전!!


사진가: HockeyPhoto

등록일: 2017-04-1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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